올리바의 마스터 블렌드 3를 피워보았습니다
올리바 브랜드의 한정판 시가로 길이는 12~13cm 정도 링게이지는 54정도되는 로부스토 사이즈의 논큐반 시가입니다
일단 포장지를 뜯기도 전에 매우 진한 가죽향과 야간의 코코아 비슷한 향이 진하게 올라왔습니다
커팅 후에 콜드 드로를 해보니 진한 흙냄새를 시작으로 가죽향으로 마무리 되는 느낌이 였습니다
초반 1/3 정도 태웠을땐 역시나 높은 평을 받은 만큼 묵직하게 흙내음과 가죽향 매우 풍부했고 약간의 스파이시한 맛이 있었습니다 또한 연기가 매우 풍부해서 굉장히 좋았습니다. 굳이 단점으로 꼽자면 속이 꽉 차서 그런지 드로우가 살짝 뻑뻑했습니다.
중반 2/3 흙내음이 조금 줄어들고 가죽향이 강해지면서 스파이시한 맛이 조금 강해진 느낌을 받았습니다
풀바디인 만큼 입에 점점 니코틴이 쌓이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후반 3/3 여전히 가죽향이 강하고 스파이시한 맛은 좀 더 강해졌습니다 시가가 짧아져 손가락 끝으로만 잡아야 될만큼 피웠는데 연기는 아직도 풍부하고 가죽향,스파이시한 맛은 밸런스가 잘이루어져 나름 괜찮았습니다 근데 전 여기서 니코틴 펀치를 맞을 뻔했습니다....입안에 니코틴이 엄청 쌓인 느낌을 받았습니다
마무리로 50분정도 피운거 같습니다 어떤 시가는 끝부분에 스파이스한 향이 다른 향을 잡아먹어서 별로인 시가도 있는데 이 시가는 첫 시작부터 끝까지 가죽향이 진하게 남아있어서 굉장히 좋았습니다
올리바 브랜드의 한정판이라고 하던데 올리바를 피우시는 분이나 논큐반 시가를 펴볼까 하시는 분들에게 한번쯤은 추천해볼만한 시가였습니다
이상으로 시가 초보의 올리바 마스터 블랜드3 리뷰 였습니다.
부족하지만 끝까지 읽어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시가의 경험이 많은 분이라는 게 확 느껴지는 리뷰네요
맛의 디테일함과 과정중에 나타나는 시가의 다이나믹함이 생생하네요
색깔로는 미디움이상으로 보이는데 크게 묵직하게 느껴지진 않으셨나 보군요
후기 감사드립니다
참고로 사이트에선 아직 판매하지 않는 시가입니다